HTML의 href 약자는 초월문서의 참조와 HTML의 본질을 나타냄

href 약자

hypertext = hyper + text: hyper- : 건너편의, 초월의, 과도히, 비상한; text : 본문, 원문, 화제, 논제; hypertext : 초월하며 건너뛸 수 있는 문서

테드 넬슨: 옥스포드 대학교 철학자입니다. 1960년대에 텍스트에 하이퍼라는 개념을 추가하여 하이퍼텍스트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하였습니다. 하이퍼텍스트의 정의는 세상 모든 지식은 다른 지식의 각주라는 의미인 것 처럼 테드 넬슨도 무에서 하이퍼텍스트를 창조한 것은 아닙니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테드 넬슨은 아르헨티나 소설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갈림길의 정원이라는 책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책의 내용은 인생이란 무한한 갈림길의 선택의 과정에서 무한히 분화한다는 내용입니다. 우리가 웹에 접속해서 여러 링크를 따라 얻게 되는 선택적 정보와 비슷한 구조입니다.

하이퍼텍스트: 링크에 따라 내용 순서가 임의적으로 계속 변경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내용 순서가 링크 연결에 의해서 무한대로 증식합니다. 인간이 정보를 습득하는 방식에 막대한 자유도가 붙게 됩니다.

기존의 종이 문서에서는 현재 해결을 원하는 문제에 대한 해답 뿐만 아니라 다른 정보도 같이 습득해야 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회계학을 공부하는데 현재 필요한 것은 매출액과 순이익의 차이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 목적입니다.

하지만 이 정보를 회계학 교과서에서 찾으려면 책을 모두 읽지 않더라도 반드시 관련 여러 파트의 내용에 모두 노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정보 습득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하지만 하이퍼텍스트의 발견으로 그냥 검색 엔진에 어휘를 치면 핵심적인 내용만 바로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텍스트에서 또 다른 궁금한 점이 나와도 바로 불필요한 정보는 제외하고 핵심만 얻을 수 있습니다. 매출액에 대해서 조사를 하다가 매출원가라는 개념이 궁금하다면, 하이퍼텍스트에서는 바로 매출원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이퍼텍스트는 단순히 사람이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곳의 정보를 쉽게 얻게한 것이 아닙니다. 정보를 습득하는 방식에서 불필요한 정보를 상당히 제거하는 효과도 창출했습니다.

reference : 참조, 언급, 가리킴, 신용조회, 보증, 인용문, 참고 문헌

Reference 라는 단어는 보통 논문이나 책을 쓸 때 참조 도서, 참조 문헌의 역할을 합니다. href에서 -ref에 참조가 들어간 것은 참조가 바로 웹에서 정보의 신뢰도를 측정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즉, 참조란 해당 정보의 출처가 유용하다는 신뢰의 표시입니다. 웹문서에서는 똑같은 방식을 사용합니다. 어떤 웹페이지, 웹사이트가 여러 사람에 의해서 인용, 참조 된다면 그 문서는 보편적 가치를 지녔을 확률이 높습니다.

href의 -ref의 참조는 바로 이런 정보의 신뢰도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웹의 사용자는 다시는 접속하기 싫은 웹페이지를 귀찮게 <a href=””>속에 주소를 삽입하지 않습니다.

그 목적이 개인 공부인지 개인 사업인지에 상관없이 다시 한 번 읽고 싶고, 찾아가보고 싶은 웹사이트에 링크를 겁니다.

h : hypertext : 속도
ref : reference : 신뢰도

정리하면 href란 단순한 하이퍼텍스트 즉 링크의 개념이 아니라, 신뢰도 높은 문서 간의 연결을 말합니다. 하이퍼텍스트가 개별 정보에서 핵심만 습득할 수 있게 시간을 줄여주었다면, 레퍼런스(Reference)는 개별 도서의 신뢰도를 측정하는 데 기여를 했습니다.

href 기술은 신뢰도 있는 문서 (웹사이트, 웹페이지 등)를 빠르게 (hypertext 링크 기술)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인류에게 기여를 했습니다.